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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Information

제목

김애리 피아노 독주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6.2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1
내용




Frederic Rzewski 프레데릭 제프스키 서거 1주기 추모

김애리 피아노 독주회



2022년 6월 26일 SUN 2:00PM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

주 최 : J&R예술기획

후 원 : 선화예술중·고, 연세대학교, 파리고등사범음악원 동문회

문 의 : J&R예술기획 02-3491-2370

입장권 : 전석 3만원

예 매 : 예술의전당 SAC 티켓, 인터파크 티켓

Pianist 김애리

섬세한 표현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호평받는 피아니스트 김애리는 선화예중∙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É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최고 교육자 과정(Diplôme Supérieur d’Enseignement de Piano)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일찍이 Hong Ko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입상을 비롯하여 음악 춘추 콩쿠르, 예전 국제 음악 콩쿠르, 서울 음악 콩쿠르 등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으며, 예진 영아티스트 콘서트, 이원 꿈나무 아티스트 독주회 등을 통해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Géry Moutier, Hervé Billaut, Sontraud Speidel 교수 등 저명한 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였으며, Académie Musicale 2002 Courchevel 1650 수료 및 우수 학생 선발 연주로 끊임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학구적인 탐구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혀왔다.

프랑스 유학 중에는 Cathedrale Sainte-Croix des Arméniens de Paris에서 L'Heure Musicale 연주, Saint-Philippe-du Roule에서 L'Heure Musicale 연주, Salle Cortot에서 Musique de Chambre 연주, Salle Munch 연주 등 다수의 연주를 통해 전문 연주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귀국 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젊은 유망주 콘서트, 공토홀 초청 독주회 및 듀오 콘서트, 금호아트홀에서 Françoise Thinat 교수와 함께 ‘피아노로 전하는 20세기 음악’ 연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세계적인 색소폰 앙상블 Ellipsos Quartet과 함께 ‘색소폰과 피아노가 연주하는 랩소디와 댄스’ 연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 등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또한 피아노 듀오 '아브릴'의 멤버로 금호아트홀 연세, 영산아트홀 등에서 연주했으며, 앞으로도 작곡가 시리즈 연주를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듀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애리는 현재 대전예술고등학교와 선화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중이다.

PROGRAM NOTE

프레데릭 제프스키 Frederic Rzewski(1938-2021)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제프스키는 1938년 4월 13일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에서 폴란드인과 유대인 혈통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5세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여 필립스 아카데미, 하버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1960년에 이탈리아로 떠나게 된다. 이탈리아 유학은 그의 음악적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는데 피렌체에서 스승인 루이지 달라피콜라와 함께 공부하며 즉흥성을 더한 새로운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하였고, 1966년 로마에서는 일렉트로닉 즉흥 음악 그룹인 Musica Elettronica Viva를 설립하였다. 그는 1977년 벨기에 리에주의 Conservatoire Royal de Musique의 작곡 교수가 되었으며, 예일 대학교, 신시내티 대학교,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 헤이그 왕립 음악원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의 음악은 주로 사회•역사적인 주제에서 영감을 받아 깊은 정치적 양심을 반영하고 즉흥적인 요소를 특징으로 보이는데, 대표작품으로는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North American Ballads’, ‘Coming Together’ 등이 있다. 당대 가장 중요한 미국 작곡가로 손꼽히는 제프스키는 2021년 6월 26일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8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윈스버러 방적 공장의 블루스

Winnsboro Cotton Mill Blues(1980)

이 작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윈스버러에 있는 섬유 공장의 1930년대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작품에 차용된 민요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동료애를 촉진시키기 위해 가사를 붙여 불렀던 노래로 공장 노동의 어려움을 담고 있는데 리드 벨리, 피트 시거와 같은 저명한 블루스 예술가들에 의해 불리기도 하였다. 제프스키는 공장의 소리를 모방하기 위해 피아니스트가 손바닥과 주먹, 팔을 사용하여 건반을 누르는 파격적인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1975)

이 작품의 주제로 쓰인 칠레의 민중가요 ‘단결된 민족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1970년 칠레의 작곡가 세르히오 오르테가에 의해 작곡된 곡으로 제목은 콜롬비아의 정치가인 호르헤 가이탄이 주창한 구호에서 따왔으며, 가사는 대표적인 민중가요 그룹 '낄라빠윤'에 의해 쓰여졌다. 이 노래가 널리 퍼지게 된 시기는 1973년 칠레에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에 의한 군사 쿠데타로 정부가 무너지고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살해당한 이후로 칠레의 시민운동 및 시위 현장에서도 불리게 되었다. 제프스키는 이 노래를 변주곡의 주제로 자신의 작곡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36개의 변주곡과 즉흥곡을 작곡하였으며, 시작과 끝에 주제를 사용하여 감싸는 구조를 사용하였다. 이 작품은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피아노 변주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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